"우리 어린이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입니다." 충남 태안초등학교 김진우(45) 교사가 '제44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헌신적인 사랑으로 힘든 제자를 바른길로 인도한 것을 비롯해 학교폭력 예방, 돌봄교실 운영, 생활지도 실천사례 일반화 등 모범적인 스승상과 교육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공적이다. 그는 고향인 태안에서 교직을 시작했다. 20년차 선생님에게 '교육철학'을 묻자 2년 차부터 급훈으로 정한 '될 때까지 하는 어린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학생들을 모바일릴게임 가르쳐 보니, 한계가 있는 어른들과 달리 어느 순간 저를 다 뛰어넘는다. 아이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다. 무엇을 하든 제 기대보다, 제가 바라던 것보다 항상 위에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아이들은 믿고 가르치면 훨씬 더 좋은 쪽으로 변화한다. 그동안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가르쳐 왔다"고 덧붙였다. 재무상담 가장 기억나는 일은 무엇일까. "가정환경이 어려워 학업을 중단할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1년에 한두 명씩 봤다. 이 아이들을 계속 잘 다닐 수 있게 지도한 것들이 많이 남는다." 김 교사는 '교육현장이 지향해야 할 발전적인 방향'을 궁금해 하자 "교사·학생·학부모가 같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 가장 교육적이다. 요즘 뉴스를 보면 자꾸 세옵션매도 주체가 대립하는 것 같다. 아이들이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했으면 좋겠다는 목적은 똑같지만, 갈등하는 요소들이 너무 많이 생겨난 것 같다. 서로에 대한 불신 등이 쌓여 그럴 수도 있는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가 후배교사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도 궁금했다. "외부에서는 교사들의 좋은 점으로 방학이 있고, 퇴근시간이 빠르고, 휴직동일기연 주식 이나 복지제도가 되게 잘 갖춰져 있다는 생각을 하는데, 제가 봤을 때는 교직의 가장 큰 매력은 애들 옆에서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하는 것이다. 그런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김 교사는 제자들을 향해선 "반 아이들한테도 '행복한지' 묻는다. '행복하면 됐다'고 얘기한다. 제가 가르친 아이들이 어디서든 행복하게 살았으증권전종목시세 면 좋겠다는 게 가장 큰 바람"이라는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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