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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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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11-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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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소설을 읽고 자신의 삶을 돌아본 독자들의 글이 작품집으로 엮였다. 지나간 사랑을 되짚거나 가족과의 관계를 돌아보는 등 서로 다른 경험에서 출발한 독후감들이 한 권의 책에 담겼다. 제1회 고운숨결문학상을 주최·주관한 고운숨결문화후원운영회는 지난 10월 28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 로열챔버에서 첫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 9명을 발표했다. 첫 공모의 수상작과 심사평, 심사 과정, 문학상 창설자의 인사말 등을 담은 작품집도 제작했다.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작은 전문을 실어 작품과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문학상은 호흡기내과 분과전문의이자 소설가인 진성림 작가의 장편소설 '그리고 다시, 우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23일까지 전국에서 독후감 204편이 접수됐으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총 9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1편에는 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 1편에는 500만원, 우수상 2편에는 각 250만원이 수여됐으며 장려상 5편에는 상장과 상품이 주어졌다. 수상작은 같은 소설을 읽고 쓴 글이지만 각기 다른 삶의 경험에서 출발했다. 소설 속 인물들의 사랑과 이별을 자신의 지난 관계에 비춰보거나 가족에게 받은 상처와 오랜 침묵을 돌아보는 등 독자들은 작품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해석했다 모바일 바다이야기 황금고래 종료 . 대상은 박현주 씨의 '숨을 고르는 일, 사랑을 다시 쓰는 일'이 받았다. 지나간 관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변화하는 과정을 담은 글로, 관계가 끝날 때마다 상대방의 잘못을 먼저 생각했던 필자가 소설을 읽으며 당시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기 시작하는 과정을 풀어냈다. 심사위원들은 이러한 성찰이 과장된 표현 없이 일상의 언어로 드러난 。을 높이 평가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이승형 씨의 '붙드는 손'은 가족의 기억을 소설 속 인물과 연결했다. 후배들의 이름을 명단에 남기지 못한 채 회사를 떠난 아버지의 기억과 소설 속 성림의 손을 겹쳐 놓은 해석이 특징으로, 작품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독창적인 접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정미숙 씨의 '성림의 숨'과 남원정 씨의 '멎어 있던 숨이 다시 흐를 때'가 선정됐다. '성림의 숨'은 다른 사람의 숨을 지키는 사람은 정작 누구에게 보호받는지를 질문하며 자신의 삶을 돌보는 일의 중요성을 소설과 연결했다. 달팽이 레이싱 게임 '멎어 있던 숨이 다시 흐를 때'는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상처를 돌아보며 서로의 두려움과 침묵을 이해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장려상에는 이진백 씨의 '놓아줌으로써 완성되는 사랑에 관하여', 김이련 씨의 '문을 열고, 다시 우리의 호흡으로', 석기철 씨의 '가장 약한 숨까지 끌어안는 사랑의 구원', 하웅 씨의 '내가 상처받은 것만 기억하고 있었다', 권승훈 씨의 '뒷걸음질'이 이름을 올렸다. 작품집에는 수상작과 함께 수상작 선정 과정도 담았다. 심사는 강진호 성신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박양근 문학평론가 겸 부경대학교 명예교수, 장길수 지식과감성# 출판사 대표가 맡았다. 세 심사위원은 서로의 평가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각각 30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세 명 모두가 공통으로 선택한 작품은 한 편이었고, 각자가 선정한 상위 5편에서는 중복된 작품이 없었다. 이후 후보작의 응모자 이름과 기존 순위를 삭제하고 새로운 번호를 부여해 다시 평가했다. 심사위원들은 작품의 이해와 해석, 독창성과 표현력뿐 아니라 독서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성찰과 진정성을 중.적으로 살폈다. 상위권 네 작품은 소설의 핵심 이미지인 '숨'을 각자의 삶과 연결하는 방식이 달라 최종 순위를 놓고 논의를 이어갔다. 문학상을 창설한 진성림 작가는 최종 심사와 수상작 선정에 참여하지 않았다 슬롯 . 강진호 교수는 심사 총평에서 의사 출신 시인 마종기의 문학 활동을 언급하며 진성림 작가의 창작 배경을 짚었다. 마종기가 의사로 살아가며 마주한 외로움과 고독을 시로 표현했듯, 진 작가 역시 32년간 의료 현장에서 경험한 삶과 죽음, 희망과 절망, 인간에 대한 이해를 소설로 풀어냈다는 .에 의미를 부여했다. 강 교수는 의료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이 문학적 창작의 바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소설 한 권을 읽은 독자들의 글로 문학상을 시작한 。에도 주목했다. 연인과의 이별, 부모와의 오랜 불화, 미뤄 둔 꿈에 관한 이야기가 응모작마다 다르게 나타났으며, 작품에 대한 이해와 함께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성찰과 진정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살폈다고 설명했다. 진성림 작가는 작품집을 통해 독자들의 글을 읽으며 자신의 소설을 새롭게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작가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문장을 독자가 찾아내거나 자신이 지나쳤던 인물의 마음에 오래 머문 글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문학상이 단순히 작품의 순위를 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도 밝혔다. 이번 작품집에는 수상 결과와 함께 작품이 선정된 이유와 심사 과정, 독자들이 소설을 해석한 방식 등이 담겼다.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작 전문과 심사평도 함께 수록했다. 진성림 작가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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