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낮 불이 난 부산 영도구 모텔 건물.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영도구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40대 남성 투숙객이 중상을 입고 모텔 직원 1명이 연기를 마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3분쯤 영도구 대교동2가의 한 4층짜리 모텔 3층 305호 객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2분 만인 낮 12시 45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는 다른 객실에 머물던 투숙객이 경보음을 듣고 밖으로 나오면서 발견됐다. 2층 206호에 있던 투숙객은 계단에서 만난 모텔 관계자와 함께 3층으로 올라갔다. 이때 305호 출입문을 열자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왔고, 이들은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선 뒤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현장에서 불길이 더 번질 징후가 보이지 않자 인명 수색에 집중했다. 이 과정에서 305호 침대 아래에 쓰러져 있던 남성 투숙객 A(40대) 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이 남성은 이마 등 얼굴과 양발에 2도 화상을 입어 중상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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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텔 관계자 B(여·60대) 씨도 연기를 마셔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2명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화재로 객실 내부 약 4㎡가 불에 타고 침대와 에어컨, 선풍기, TV 등이 소손됐다. 소방당국은 재산 피해를 167만3000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관 69명과 경찰관 8명 등 77명, 장비 28대가 동원됐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 모텔 관계자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