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무환 SK실트론 노조위원장이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SK실트론제공
속보=SK실트론 노동조합이 창립 40년 만에 처음으로 노동쟁의 조정절차에 돌입하면서 노사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SK실트론 노동조합은 지난 26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서를 공식 접수하고 (경북일보 10월 20일 6면 보도)쟁의권 확보를 위한 법적 절차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정신청은 노동조합법에 따른 조정전치주의에 근거한 것으로, 노사 간 이견을 조정하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합법적인 쟁의행위에 나서기 위한 절차다.
일반사업의 조정기간은 원칙적으로 10일이며, 노사 합의에 따라 최대 10일 연장할 수 있다. 노조는 조정절차에 참여하는 동시에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정이 결렬되더라도 곧바로 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아니다. 노조는 조정절차 이행과 조합원 찬반투표 등 법적 요건을 충족한 뒤 쟁의행위 여부와 대응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모바일 바다이야기게임장
.
최무환 노조위원장은 "창립 40년 만에 처음으로 노동쟁의 조정신청에 나선 것은 현 상황을 그만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회사가 책임 있는 자세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은 열어두겠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조합원들의 뜻에 따라 법이 보장하는 정당한 쟁의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nt col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