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식단 외에 평소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어떤 음식을 먹느냐’가 중요하다. 하지만 ‘어떻게 생활하느냐’도 중요한 부분이다. 최근 미국 외신 매체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국 임상 약사이자 공인 임상영양사 짐 라발이 평소 혈당을 올릴 수 있는 의외의 요인을 공개했다.
먼저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식단은 필수다. 특히 같은 탄수화물이라도 개인에 따라 혈당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짐 라발은 “음식을 먹었을 때 혈당이 얼마나 오르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고, 자신에게 적절한 섭취량을 파악하는 것이 혈당 관리의 출발。이다”라고 말했다.
아침 식단도 신경 써야 한다. 짐 라발은 “아침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높아진다”며 “이때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게 좋다”고 했다. 당이 높은 음식이나 정제 탄수화물은 피하는 게 좋다. 짐 라발은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나 정제된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도 중요하다. 짐 라발은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슐린은 혈액 속 포도당이 근육 세포로 이동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거나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되도록 돕는 호르몬이다. 스트레스가 지속되거나 수면이 부족하면 호르몬 조절에 악영향을 미쳐 혈당 관리가 어려워진다.
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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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카렐대와 모톨대병원 연구팀이 평균 21세의 건강한 의대생 22명을 대상으로 시험 기간 혈당 변화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혈당은 시험 나흘 전 5.35mmol/L에서 시험 당일 5.72mmol/L로 상승했다. 연구진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코르티솔 등 스트레스 호르몬이 혈당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수면 부족은 식욕과 식습관에도 영향을 줘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수면무호흡증이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신원철, 변정익 교수와 내분비내과 정인경, 전지은 교수 연구팀이 중증도 이상의 심한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은 수면 시에도 혈당이 계속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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