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사용자 수가 1억명이 넘는 소셜미디어 서비스 레딧의 주가가 분기 실적 발표 날 29% 감소했다. 회사 경영진이 AI 검색의 활성화로 사이트 유입 트래픽 자체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인정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31일 CNBC 등에 따르면 레딧은 30일(현지시간) 하루 주가가 29.22% 감소해 2024년 상장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 8억9500만 달러(1조2000억원)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 증가한 수치를 보였음에도 주가는 폭락한 것이다.
레딧 최고 경영자인 스티브 허프만이 공개적으로 레딧에 유입 트래픽의 AI 검색으로 인해 크게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허프만 CEO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10월 한 달 동안 검색 트래픽이 매주 평균 100만건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허프만 CEO는 구글이 “여전히 열심히 레딧을 크롤링하고 있다”면서도 “현실은 (구글) AI 모드가 트래픽을 유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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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사용자가 검색을 하면 구글이 레딧 내 정보를 AI 요약 결과 등을 가져다주는 데 사용하지만, 이것이 사용자 클릭으로는 이어지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레딧은 다음 분기에는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현재의 1억3000만명에서 10% 이상 감소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4분기 매출 전망 역시 전망을 소폭 밑도는 10억 ??달러(1조 3358억원)에서 10억3000만 달러 사이로 제시했다.
레딧은 트래픽 감소를 막기 위해 다음 분기부터 로그인 하지 않는 사용자가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도록 시범 조치를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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