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오데사

3년 가까이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논의가 미국과 러시아 주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의 최전선 전황은 격화하고 있다고 유엔이 2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유엔 인도적업무조정실(OCHA)은 이날 세계 주요 분쟁지역 상황 보고서를 통해 "우크라이나 최전선은 지속적인 적대행위로 주택·기반 시설이 파괴돼 인도적 상황이 악화하고 있으며 혹독한 겨울을 지내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OCHA는 교전이 빈발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뿐 아니라 중남부 헤르손과 흑해 연안의 오데사 지역 등지를 위기 지역으로 꼽았습니다.

일반과세자그러면서 "전날 헤르손의 드니프로강 인근 지역에서 거동이 어려운 노인을 대피시키던 구호단체의 차가 드론 공격을 받았다"며 "취약층 주민을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시켜주는 구호사업이었는데 적대행위에 노출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헤르손에는 전날 미사일이 떨어져 10층짜리 건물이 부서졌고 잔해 속에서 어 광주 수협 린이 2명을 포함한 6명이 구조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OCHA는 "오데사는 또 다른 공습 피해지역으로 현재 주민 5천 명이 전력 없이 생활하고 있다"면서 "병원과 유치원, 민간 건물 등이 드론 공습으로 부서졌다"고 덧붙였습니다.

OCHA는 전쟁 발발 3년이 다 되도 우리은행 기금대출 록 유엔의 구호물품은 우크라이나 최전선 지역에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약품과 위생용품, 태양광 램프, 각종 의류와 담요 등이 위기 지역에 제공되는 주요 구호품목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재현 기자 r 12월결산법인배당락 eplay@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