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정부가 2026년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을 조사한 결과 민간업체 추정치보다 3배 이상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한국부동산원과 서울시가 검증 중인 2026년 서울 입주예정 물량은 민간업체 추정치의 3배 이상이다. 민간업체의 추정치가 낮게 나온 이유는 입주자 모집공고가 완료된 민간 아파트만을 대상으로 조사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정비사업 후분양 단지, 공공분양 주택, 건설형 공공·민간 임대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아파트가 누락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시장이자율 이를테면 2024년 1월 민간업체가 추산한 2024년 서울 입주예정 물량은 1만 1000가구에 불과했으나, 2월 초 정부가 공식 발표한 실제 입주물량은 3만 8000가구 이상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또 2024년 10월 한국부동산원이 서울시와 함께 추산한 2025년 서울 입주물량은 4만 8000가구로, 민간업체의 3만1000가구 부동산정보센터 추정치를 크게 웃돌았다. 국토부는 이러한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지자체와의 상호 검증을 거쳐 보다 정확한 입주물량을 추산 중이며,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민간업체가 발표한 2026년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 추정치는 과소 집계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씨티은행 새희망홀씨 일각에서 민간 통계치를 인용 내년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을 7000여 가구 수준까지 급감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에 반박한 것이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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