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56)이 10년 만에 한국 관객과 다시 만난다. 카우프만은 오는 3월 4일과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두 번에 걸쳐 내한공연을 한다.
카우프만은 10년 전 첫 내한공연에서 성악가로서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한국 관객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30번이 넘는 커튼콜과 5번의 앙코르로 화제가 됐다. 카우프만은 내한공연을 앞 현대캐피탈대출상품 두고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 관객의 열정을 매우 강렬하게 기억하고 있다”며 “다시 한국 무대에 오르게 돼 정말 기대된다”고 밝혔다. 독일 출신인 카우프만은 ‘지상 최고의 테너’로 평가받는 성악가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70여 편 이상의 오페라 주역을 맡으며 세계 오페라계를 이끌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그에 대해 “흥행 보 해드림패키지 증수표이자 우리 세대에서 가장 뛰어나고 다재다능한 테너”라고 평가했다.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 (사진=롯데문화재단)
카우프만이 세계 최고의 테너라는 위치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마음가짐’이다 대전국민주택 . 예술가는 자신에 대해 객관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의미다. 카우프만은 “가수는 자기 자신에게 가장 가혹한 비평가가 돼야 한다”면서 “지나치게 이른 시기에 매력적인 역할을 제안받을 때는 유혹을 뿌리치고 ‘아직은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우프만은 2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내한공연을 각기 다른 초등학교 등록금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3월 4일 공연은 로베르트 슈만, 프란츠 리스트, 요하네스 브람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의 가곡을 들려준다. 3월 7일 공연은 오페라 콘서트로 펼쳐진다. 푸치니 ‘토스카’, ‘투란도트’, 비제 ‘카르멘’, 조르다노 ‘안드레아 셰니에’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로 무대를 꾸민다. 카우프만은 “가곡 리사이틀을 통해 청중 에스에프에이 에게 ‘순간의 마법’을, 오페라 콘서트를 통해서는 사람의 마음을 열고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키는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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