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신북농협(조합장 이기우)이 배 단일 품목으로 ‘300만달러 수출 달성탑’을 받았다.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농축수산식품 수출분야에서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전남 농림축수산식품 수출탑’을 지난해 처음 도입해 최근 시상식을 열었다. 신북농협은 지난해 배 1061t을 대만 등 7개국에 보내, 수출액 330만달러를 달성했다. 신북농협은 2016년 인도네시아에 배 7t 수출을 시작으로 수출물량과 대상국을 확대하며 꾸준 10월 스위스 히 실적을 올렸다. 불과 4년 만에 수출 물량을 671t(19억3600만원)으로 대폭 늘려 100만달러 수출을 기록했고, 2022년엔 200만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수출 실적을 꾸준히 높일 수 있던 배경엔 공선출하회 조직 활성화를 통한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철저한 품질관리가 꼽힌다. 농협은 2016년부터 공선회를 본격적으로 운영했다 연금복권 . 현재 회원 68농가가 106㏊에서 ‘신고’와 ‘원황’ 등의 품종을 재배하고 연간 4500t을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배 선별라인도 2015·2022년 두차례에 걸쳐 도입해 작업 효율성을 높였다. 김상하 배 공선출하회장은 “농가들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아 엄격한 재배 매뉴얼을 지키면서 평균 당도 11브릭스(Brix 시중은행금리비교 ) 이상의 고품질 배를 생산한다”며 “국내시장의 한계를 넘어 우수 농산물을 해외에 알리고자 농협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우 조합장은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수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 수출액 목표를 500만달러로 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상기후에 따른 생산 불확실성 증가와 농촌 고 개인회생신청비용새출발 령화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이 조합장은 “지난해 가을폭염으로 배 작황이 부진해 전년 대비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고, 고령화로 재배면적도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라면서도 “영암군과 협력해 수출 배농가에 포장용 봉지와 상자를 지원함으로써 농가 경영비 부담을 경감했다”고 설명했다. 농협은 또 온라인 판매를 확대해 농가소득 증대에 무직자전세보증금담보대출 주력하고 있다. 주요 품목인 배·단감·대봉감·고구마뿐만 아니라 농가가 소량 재배하는 샤인머스캣·대추방울토마토·미니밤호박 등 다양한 농산물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농협몰과 전남도 ‘남도장터’, 영암군 ‘영암몰’ 등에서 기획전 등을 열어 매출 증대에 힘쓴 결과, 온라인 판매액이 2023년 4억6300만원에서 지난해 8억5000만원으로 1.8배 증가했다. 이 조합장은 “올해 온라인 매출액 목표를 15억원으로 잡고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상거래) 등 마케팅을 강화했다”며 “판매사업을 활성화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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