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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지난해 서울시가 도입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제도의 부실한 정책 설계로 인해 가사관리사들이 낮은 임금과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이탈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서울경제입니다.
◀ 앵커 ▶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 사업은 지난해 9월 저출생 및 경력단절 문제의 대안으로 도입됐는데요.
필리핀 정부가 인증한 돌봄 자격을 가진 100명의 여성 가사관리사를 선발해 6개월 동안 서울시 가정에 파견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강남 3구를 제외한 나머지 22개 자주식어플
치구는 수요가 저조해 수요 예측 작업부터 어긋났고요.
힘들게 한국에 입국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낮은 임금과 강도 높은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정작 아이는 보지 못하고 가사 노동만 하는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가 지정한 두 곳의 가사관리사 위탁 업체들은 기숙사 통금과 쪼개기 계약 연장 등 오늘의주식시세
기형적인 방식으로 통제에 나섰는데요.
감시 대상이 된 노동자들 사이에선 협박과 성추행 피해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고용부와 서울시는 당초 본사업에서 1000명 이상으로 규모를 늘릴 계획이었지만, 사실상 유보된 상태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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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전체 분석 기업이 한국인 유전체를 분석하고 있어,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기사입니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유전체 분석 기업 '노보진'은 한국인 생체 정보를 분석하고 있는데요.
한국에 자회사를 세우긴 했지만 한국에서 확보한 유전체 등을 국내가 아닌 중화권 센터에서 분바다이야기 pc용
석하는 것으로 파악돼 국내 생체 정보의 해외 반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규모 바이오 데이터를 보유한 국가가 이를 이용해 특정 국가 국민에게 가장 효능 있는 신약을 개발하면, 의약품 의존이 심화될 수 있는데요.
해외로 넘어간 유전체 데이터가 해킹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유전체 데이터주가급락
를 안보 사안으로 규정하고 상호 제재에 나섰는데요.
우리 국민의 유전체 데이터도 국내에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생태계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앵커 ▶
이어서 같은 신문의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예술의전당의 적자 규모가 심각하다는 내용인데요.
30년간 예술의 전당 운영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적자가 누적된 결손금은 703억 원에 달합니다.
공연 예술 산업이 만성 적자에서 헤어 나오기 힘든 이유는 제조업이나 IT 산업에 비해 생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공공성과 수익성 사이 딜레마에 놓이기도 합니다.
공연장을 민간 기획사나 예술단체에 빌려주는 대관 사업을 확장하면 돈벌이에 치중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반면, 자체 공연 등 공공성을 앞세우면 적자 폭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 경영인의 부재 역시 만성 적자를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꼽히는데요.
정권 교체 때마다 예술의전당 기관장 역시 문체부 관료 위주의 낙하산 인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도 끊이지 않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매년 여름 불거지는 휴대용 선풍기 전자파 논란이 올해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는 목에 거는 선풍기에서 발암가능물질 기준치의 80배가 넘는 전자파가 나온다고 주장하는데요.
반면 정부는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 가운데 전자파 발생 수준이 인체 보호기준을 초과한 사례는 없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렇게 주장이 엇갈리는 이유는 유해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정부는 WHO 권고에 따라 2000mG를 전자파 인체 보호기준으로 정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보다도 엄격한 833mG를 초과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환경단체는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정한 기준치인 4mG를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는 국제 기준을 밑도는 수치라도 장기간 노출 시 위험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부산일보입니다.
경남 김해시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폐업한 목욕장들이 이색적인 공간들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김해 전하동의 청수탕이라는 목욕탕은 기존 인테리어를 그대로 살려 고깃집으로 재개업했고요.
봉황동의 서부탕은 '카페'로, 삼정동의 남산탕은 '맥줏집'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특히 뉴트로 감성을 즐기는 MZ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김해시에 등록된 목욕탕은 57곳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에 비하면 거의 반토막 수준입니다.
목욕탕이 정감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해석돼 핫플로 변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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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42544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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