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한국 예능 ‘피지컬: 100’의 미국판 제작을 확정했다. 제목은 ‘피지컬: 100 USA’(가제)로, 원작의 긴장감과 스케일을 살려 미국 전역에서 선발된 엘리트들이 ‘완벽한 피지컬’을 놓고 겨루는 방식이다.
16일 넷플릭스는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한국 예능 ‘피지컬: 100’의 미국판? ‘피지컬: 100 USA?’(가제) 제작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K-서바이벌 ‘피지컬: 100’ ?포맷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피지컬: 100’은 최강의 피지컬을 자부하는릴게임다빈치 100인이 출연해 극한의 서바이벌을 벌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즌1과 시즌2 모두 넷플릭스 글로벌 TV 비영어 부문 TOP10에 80개국 이상 이름을 올렸으며, 특히 시즌1은 한국 예능 최초로 해당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 유기환 논픽션 디렉터는 “한국 예능이 글로벌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프로그램”이라며 “미국판은 증권강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미국판에 이어 유럽판도 준비 중이다. 오는 4분기에는 ‘피지컬: 100’ 세계관을 아시아로 확장한 ‘피지컬: 아시아’가 공개된다. 국가 대항전 형식으로 꾸며지며,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출연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한국이 제작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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