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입소문에 1위 싹쓸이” 공개와 동시에 수위 높은 파격신과 노출 장면으로 호불호가 크게 갈렸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 오리지널 ‘S라인’이 입소문을 타며, 흥행에 성공했다. 단 6부작이라는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웨이브 드라마 역사상 최고 흥행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웨이브는 지난 11일 ‘S라인’ 첫 공개 이후 12일 연속으로 신규 유료 가입 견인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2주차인 지난 19일에는 2025년 웨이브 드라마 중 최고 일일 가입자 유치 수치를 기록하며 입소문이 실제 가입과 시청으로 이어졌음을 입증했다.릴게임무료
3~4회 공개 이후에는 드라마 카테고리 내 시청 유저 수와 시청 시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오는 25일 2개의 에피소드를 마지막으로 공개한다.
웨이브 오리지널 ‘S라인’ [사진, 웨이브]
‘S라비에이치 주식 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이어지는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금지된 욕망과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다. 첫 장면부터 수위를 높인 도입부에 “선정성만 부각됐다”, “몰입이 어렵다” 등 혹평이 잇따르며 19금 한국 드라마의 실험적 시도가 도마 위에 올렸다. 19금 등급에 걸맞은 과감한 연출은 지상파에선동국산업 주식 보기 힘든 강도. OTT 플랫폼의 특성을 십분 활용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머리 위로 붉은 선이 떠오르는 카메라 필터가 등장하거나, 이미지에 직접 ‘S라인’을 그려 넣는 등 콘셉트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가 밈처럼 확산 중이다. 23만개 이상의 영상이 생성되고, 총 조회수가 27억뷰를 넘는 기록으로 초보자주식 눈길을 끌고 있다.
OTT 이용자 순위 [모바일인덱스]
‘S라인’는 웨이브가 어렵게 선보인 드라마다. 웨이브는 2000억원에 달하는 누적된 적자로 많은 제작비가 드는 드라마 대신 예능을 통한 자체 콘텐츠 확보에 집중주식시세 해 왔다. 경쟁 OTT에 비하면 오리지널 드라마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볼만한 콘텐츠”가 없다는 불만이 쏟아지며 월 이용자 수가 600만명대에서 400만명대로 급감했다. 국내 OTT 순위도 넷플릭스에 이어 국내 2위에서 티빙, 쿠팡플레이에 밀려 4위로 추락했다. 웨이브는 현재 티빙(TVING)과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합병을 앞두고 가입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에 공을 들이고 있다. ‘S라인’ 흥행으로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올해 웨이브는 ‘S라인’를 비롯한 총 4편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공개했거나, 공개 예정이다. 지난해 단 1편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내놓은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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