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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AFP 연합뉴스
◆1콕: 일본 STX분석
참의원(상원) 선거 개표 결과에 달린 이시바 총리의 거취= 일본 참의원 선거 투표가 20일 일본 전역 4만 4700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이번 선거는 참의원 의석 248석 중 125석(도쿄 선거구 결원 1석 포함)을 두고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이시바 총리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중요 선거로,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이 과반 의석을 얻지알라딘먹튀
못할 경우 야당으로부터 거취 표명에 대한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지난해 10월 중의원(하원) 선거에서도 연립여당이 참패하면서 ‘여소야대’ 국면에서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선거 전 나온 여론조사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이 과반의석을 유지하는 목표 의석인 50석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지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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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석에 실패할 경우 이번주 이시바 총리의 거취 문제가 급부상하면서 내홍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 내에서도 과반 확보 실패시 이시바 총리의 퇴진이 불가피하다는 기류가 퍼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남은 만큼 연립 여당을 다른 야당으로 확대하는 방법으로 ‘버티기’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일본인 퍼스트’를 내세워 정글북
배외주의 논란에 휩싸인 극우 성향의 참정당이 몇 석을 가져갈지도 관전 포인트다. 10석 안팎의 의석을 가져갈 경우 전통적 보수정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의 지위를 위협할 수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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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콕: 우크라이나, 러시아에 휴전협상 제안... 총성 멈출까=우크라이나 정부가 올 여름들어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러시아에 이번주 3차 휴전 협상을 제안하면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직접 회동 가능성도 시사하면서 만남이 성사될지도 주목된다.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연설에서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위원장이 러시아 측에 내주 회담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협상에 다시 동력을 불어넣을 시점”이라며 “푸틴 대통령과 직접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4일 “50일 이내에 종전이 합의되지 않으면 러시아의 모든 무역 상대국에 100%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지 닷새만에 나온 발언이다. 미국 지원을 등에 업은 만큼 이를 기화로 러시아와 휴전 협상을 이끌어 내겠다는 구상으로 풀이 된다.
◆3콕: 파월vs트럼프 ‘금리 인하’ 신경전... 파월, 이번주 연설서 입장 밝힐듯= 파월 Fed 의장이 오는 22일(현지시간) 은행 콘퍼런스 공개 연설을 하는 가운데, 통해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메지시를 낼지 주목된다. 언론은 ‘힌트’를 언급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는데, 자신에 대한 해임 압박을 가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19일(현지시간)에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파월 의장 해임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베선트 장관이 최근 며칠간 비공개 석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파월 의장을 해임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설득했다고 보도했다. ▲파월 의장을 해임할 경우 시장과 경제에 미칠 영향 ▲Fed 분위기가 이미 올해 금리 인하 쪽으로 가고 있는 점 ▲향후 마주할 수 있는 정치적·법적 문제 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고 한다.
WSJ은 “베선트는 경제 상황이 좋고 시장도 대통령 정책에 긍정 반응하기 때문에 파월 해임이 불필요하다고 말했다”라며 “Fed도 올해 말 전 두 차례 금리 인하 신호를 보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라고 전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 압박에 반응하지 않는 파월 의장을 압박하고자 Fed 건물 리모델링 비용 등을 들어 해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Fed의 독립성을 흔든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가 요동치기도 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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