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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현대차는 전기차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 아이오나(IONNA)가 미국 24시간 주유소·편의점 와와(Wawa) 전국 매장에 전기차 충전소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아이오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맹주인 테슬라를 견제하기 위해 현대차·기아·BMW·GM·혼다·메르세데스-벤츠·스텔란티스·토요타 등 8개사가 출자한 연합체다. 2025년까지 1000기, 2030년까지 3만기의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단투모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에 위치한 ‘와와’ 매장에 들어선 ‘아이오나’ 충전소 (사진=현대차)
아이오나와 와와의 첫 협업으로 다음주 중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에 위치한 와와 매장에 아이오나 충전소가 문을 열 예정이다. 신바람주식
와와는 음식, 음료, 주유, 무료 ATM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는 곳으로 미국 펜실베이니아, 뉴저지,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앨라배마, 조지아, 워싱턴 D.C. 등지에서 1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포브스닷컴 선정 미국 민간 기업 순위 24위에 오르기도 했다.
미국 전역에 고르게 점포를 보유한 와와와 협굿모닝스탁
업을 통해 아이오나는 전기차 인프라 확대의 새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현대차 미국법인 측은 “이번 플로리다 충전소 개소로 미 전역 아이오나 충전기 숫자는 212개로 늘어났으며, 와와와 협업에 따른 총 계약 숫자도 3064개에 달한다”며 “단일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 시설 확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30년까지 3만개 충전기 구축 목표무료릴게임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전기차 옥죄기에 들어갔지만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인프라에 투자를 아끼고 있지 않는 모습이다. 한국경제인협회가 20일 발표한 ‘미국 트럼프 대규모 감세법의 자동차·배터리 산업 영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 세액 공제가 종료되면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 황금성게임
전기차 판매량이 연간 최대 4만5828대(매출 19억5508만달러·약 2조72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 정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기차 시장 확대는 결국 시간 문제”라며 “미국 내 보조금 정책은 언제든 바뀔 수 있고 예정된 투자를 단행해 테슬라 견제도 강화하는 모양새”라고 밝혔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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