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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AI 다음으로 가장 큰 성장 시장이 될 것"이라고 주목한 것은 바로 '로봇'입니다. 황 CEO는 25일(현지시간) 열린 엔비디아 연례 주주총회에서 "엔비디아에는 여러 성장 기회가 있다"며 "그 중 AI와 로보틱스가 가장 크고, 이는 수조 달러 규모의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엔비디아에게 로보틱스 부문의 비중이 크지 않지만, AI칩에 이어 로보틱스 시장에서도 강자로 자리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에도 황 CEO는 "챗GPT와 같은 전환점이 로보틱스에도 오고 있다"며 "휴머노이드 로봇이 보편화 될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을 옵토매직 주식
꾸준히 내놓았습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빅테크들이 너나 할 것 없이 AI를 이을 다음 시장으로 로봇을 꼽고 사업 확장에 나서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외에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술과 산업, 그리고 정책 모멘텀까지 맞물리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27일 <투자의 재발견>에서는 안정CNH 주식
진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팀장,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과 함께 로봇 산업 전망과 관련 ETF 투자 전략을 살펴봤습니다.
● 'K-이니셔티브' AI·로봇 방점…정책 모멘텀 기대
먼저 로봇 산업에 대한 전망을 놓고 안정진 팀장은 "AI, 그리고 로봇의 진화 황금성 다운로드
단계에 있어 가장 마지막 종착점을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과거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로봇이 주를 이루었다면, 점차 인간과 유사한 형태를 갖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다양한 생활 환경 속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로봇 산업은 범용성을 바탕으로 확장성과 성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특히 안 팀장은 "로봇동신건설 주식
의 두뇌에 해당하는 AI 기술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휴머노이드 로봇도 과거보다 한단계 더 다가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양승윤 연구원은 "로봇 산업의 성장 단계를 계절로 표현하자면 아직 봄에 위치해 있다"며 "산업용 로봇 시장이 수십 조원 규모라고 한다면 휴머노이드 시장의 규모는 수십 경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제넥신 주식
국내 로봇산업도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양 연구원은 "궁극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향하고 있지만, 국내 로봇 전문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에는 규모나 실적 측면에서 더 발전해야 될 부분이 있다"며 "정책적인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육성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해 준비하는 단계로 보여진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날 민관 협력체인 'K-휴머노이드 연합'이 출범했는데, 산업부에서 주관해 로봇 부품부터 로봇 제조사, 로봇 수요 기업, AI 연구기관까지 참여해 생태계 육성에 나섰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대규모 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 활성화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 로봇 밸류체인의 확장…'피지컬 AI' 휴머노이드 ETF 봇물
휴머노이드가 미래 제조업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며 높은 성장 가능성이 예상되자 로봇, 휴머노이드 관련 ETF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4월 KODEX 미국 휴머노이드로봇 ETF에 이어 지난달에는 중국 휴머노이드로봇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도 내놓았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도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 로봇 ETF를 출시했고, KB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도 휴머노이드 로봇 상품을 각각 내놓았다.
안정진 팀장은 "과거에는 로봇 관련 ETF 상장되더라도 로봇과 관련되지 않은 기업, 또는 매출 비중이 높지 않더라도 편입되는 경우가 있었다"며 "최근에는 로봇 밸류 체인이 다양해지고 종목들이 많아지는 추세인 만큼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기업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로봇주 관련 ETF는 민간 주도의 막대한 자금력과 기술력을 갖고 있는 빅테크 기업들로 주로 구성되어 있고, 중국은 핵심 부품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기업들이 편입되어 있다는 설명입니다. 안 팀장은 "국내 로봇 관련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해외 기업들 보다 기술력이 늦은 측면은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국내 로봇 관련 ETF가 상승 모멘텀을 가져갈 수 있고, 중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본다면 해외 종목으로 구성된 ETF가 나을 수 있다"고 봤습니다. 또 산업 성장 단계에 따른 투자 전략으로는 초기에는 부품 업체들의 성과가 더 좋을 수 있고, 성숙기로 갈 수록 주도권을 갖는 기업들의 옥석 가리기가 뚜렷해질 것이란 설명입니다.
※ 한국경제TV는 급변하는 투자환경 속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인사이트가 가득한 고품격 투자 콘텐츠, <투자의 재발견>을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방송합니다. 전체 내용은 한국경제TV <투자의 재발견>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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