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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8-1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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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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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르면 키 안 큰다? 성장기 식사의 진실 [안철우
무엇보다 주의해야 할 것은 과식하지 않는 것이다. 성장호르몬은 저혈당 상태이거나 강도 높은 운동을 할 때, 혹은 배가 고플 때 등, 인체가 약간의 스트레스 상태일 때에 분비가 촉다빈치
진된다.
과식해서 혈당이 높고 배가 부르고 몸이 나른한 상태가 되면 성장호르몬은 분비되지 않는다. 또한 과식이 장기화되면 비만이 되는데 비만은 혈중 유리지방산의 농도를 높여 성장호르몬 분비를 억제한다.
어린 나이에 비만이 되면 키가 잘 크지 않고 계속 살이 찔 확률이 높아진다. 성장호르몬 분비가 낮아져 인슐린유사성장인3억투자
자-1의 분비가 부족해지고 지방세포의 분해율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성장기의 과식은 인체 발달과 건강에 치명적 영향을 끼치고 아이의 자존감, 자아상 등 성격 형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므로 부모의 적극적인 개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무엇보다 성장기에는 골고루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세포가 분열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4대강수혜주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다. 단백질은 분자가 크고 복잡해서 소화시켜 에너지원으로 쓰기까지 긴 시간이 걸린다.
반면에 탄수화물은 소화 흡수가 빨라 거의 즉각적으로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다. 특히 포도당은 뇌가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에너지원이고 뇌는 호르몬 합성의 중심이기 때문에 탄수화물 섭취도 단백질만큼이나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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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반드시 먹어야 한다. 유아와 아동은 성인보다 훨씬 활발하게 지방을 대사시킨다. 지방을 분해시켜 얻은 다양한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에너지도 얻고 인체 모든 조직의 세포막을 만들고 호르몬 합성에도 사용해야 한다.
미국의학원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하루 권장 칼로리의 45~65%를 탄수화물에서 얻고 25~35%를 지방에서 얻으라고 권장한다.OCI머티리얼즈 주식
단 1~3세 유아의 경우는 지방의 섭취를 30~40%까지 높이는 것이 좋다. 단백질은 1~3세는 5~20%, 4~18세는 10~30%, 18세 이상의 성인은 10~35%를 권장한다.
우리나라 보건복지부가 정한 국내 기준은 탄수화물은 전연령에서 55~65%, 단백질은 전연령에서 7~20%, 지방은 1~2세는 20~35%, 그 이상은 모두 15~30%를 권장한다.
다만 탄수화물은 가려서 먹어야 한다. 밀가루, 흰쌀, 설탕, 과당 등은 오히려 성장호르몬 분비에 방해가 된다. 성장호르몬은 저혈당 상태일 때에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잡곡, 야채, 과일, 콩, 우유 등을 통해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의 상승도 막으면서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소가 풍부한 식사를 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전연령에서 당 섭취를 전체 칼로리의 10% 미만으로 제한하라고 권한다. 아이들이 과자, 빵, 케이크, 음료수 등에 탐닉하지 않도록 부모가 어릴 적부터 식습관을 잘 만들어주어야 한다.
/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배부르면 키 안 큰다? 성장기 식사의 진실 [안철우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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