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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은 27일 ‘2025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미국의 10% 보편관세가 유지될 경우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0.95%(상반기 0.5%·하반기 1.4%)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 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산업연구원이 올해 경제 성장률을 1% 내외로 전망했다. 건설경기 침체로 추가경정예산(추경) 투입에 따른 내수진작 효과가 미미하고, 연말정산신용불량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경기 하방 압력이 강해진 탓이다.
산업연은 27일 ‘2025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미국의 10% 보편관세가 유지될 경우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0.95%(상반기 0.5%·하반기 1.4%)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에는 올해 경제 성장률을 2.1%로 전망했다.
운영기관별 △미 관세정책 따른 교역 둔화 △신정부 출범·추경 효과 미비 △내수 회복 제한 등을 낮은 성장률의 원인으로 꼽았다.
산업연은 미·중(G2) 무역분쟁의 파급 효과를 가장 변수로 분석했는데, G2 무역 협상의 진전이 있을 경우 우리 경제의 상방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부 지표들을 살펴보면 국 도우미론 내 실물경제의 경우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정치적 불안에 따른 소비와 투자 위축 겹치며 성장세를 제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세계 실물경기는 미국의 보편관세가 10% 수준을 유지하고 추가적인 보복관세가 없는 경우를 가정하더라도 올해 경제 둔화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감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소 우려에도 비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공급 확대로 하반기 배럴당 67.3달러 내외(올해 상반기 두바이유 평균 72.4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로 완만한 하락을 예상했지만 수출 부진 지속, 한·미 금리 차이 확대, 미 달러 약세 모덴텀 둔화로 전년 대비 상승한 1410원 수준(2024 안산개인회생제도 년 1363원)으로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민간 소비의 경우 정부 재정지원 확대 등으로 3분기 이후 회복을 점쳤고, 설비투자는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 견조한 수요로 반도체 업황 호조세가 이어지며 전년(1.6%)과 비슷한 수준인 1.8% 증가할 것으로 평가했다.
자동차, 조선, 철강 등 13대 주력산업의 수출은 하반기 관세 리스크가 높아지면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연 관계자는 "하반기는 미 관세 조치 시행 이전 선주문한 반영분 빠지며 상반기 대비 안 좋은 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산업연은 올해 무역수지를 전년보다 소폭 확대한 524억달러로 추산했다. 단 수출·수입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조선 등의 견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각각 1.9%, 2.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실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홍성욱 산업연 선임연구위원은 "내수가 얼마나 살아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건설투자가 굉장히 안 좋은 상황이지만, 이번 분석 예상 수준으로 내수가 살아난다면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보면 통상 리스크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경기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의 뒷받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부연했다.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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