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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올해보다 줄인 3,058명으로 하자는 의대 학장들의 건의에 대해 교육부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날 "학장들이 휴학한 의대생 복귀를 책임지면 내년도 정원을 3,058명으로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는데 교육부는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25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의대 학장들은 이날 이 부총리 등 교육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수준인 3,058명으로 확정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윤석열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정책 신협아파트담보대출 을 폐기하고 원상복귀하자는 제안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의대 정원은 여러 주체가 사회적 논의를 통해 합의해야 하는 사안이기에 정부가 의료계, 대학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간담회에 참석한 일부 학장들은 "이 부총리가 휴학 중인 의대생들이 복귀하면 정원을 2024년 수준으로 동결할 신혼부부 주택자금대출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 부총리는 지금까지 "제로베이스(원점)에서 소통해 의대 정원을 최대한 빨리 타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을 뿐 정확한 숫자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의대 정원은 우리 부처가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 부총리가 단정적으로 말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불법중개유대근 기자 dynam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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