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중심으로 국정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5년 새해를 무거운 마음으로 맞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국가 비상사태에 제주항공 참사까지 겹쳤다"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린다. 국가의 존재 이유인 직장인 전세임대주택 최우선적인 참사 수습과 참사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안 의원은 "작년(2024년) 우리 국민은 반헌법적 위협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켰으나 정치권은 오히려 혐오와 진영대립을 부추기고 있다"고 했다. 이어 "새해에는 난제가 첩첩산중"이라며 "대통령의 수사와 탄핵 심판, 고물가-고환율의 경제위기와 트럼프 2기 대응, 경제침 부평부동산중개업소 체와 의료대란에 따른 민생위기도 심각하다"고 했다. 안 의원은 "지금은 최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국정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헌법재판소를 정상화해 헌법과 법치주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했다. 또 "여야정 국정협의체를 중심으로 민생을 돌보고 안정 속 변화를 위해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대전씨티캐피탈 안 의원은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은 위기 때 더욱 강해진 역사가 있다"며 "IMF, 코로나19 펜데믹 위기를 이겨냈듯이 반드시 이번 위기도 이겨낼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봉사하는 정치를 위해 저도 국민 여러분을 믿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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