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국 중간선거는 이란과의 전쟁뿐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이 계속될지 결정하는 중대 기로가 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저를 달리는 상황에서, 막판 판세는 어떤지 짚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간 평가가 될 이번 중간선거, 지금까지 성적표는 좋지 않습니다.
NBC 방송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국정 수행, 부정 평가가 60%였습니다.
첫 임기를 포함해 이 조사에서 가장 높습니다.
의회 다수당으로 민주당을 원한다는 응답도 52%로 공화당보다 7%P 많았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 435석의 하원을 민주당이 탈환할 가능성, 84%까지 높아졌습니다.
지금보다 4석만 더 얻으면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는데, 이를 훨씬 넘어 12석에서 25석까지 늘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이 되려면 4석을 더 가져와야 하는데, 상원 탈환 가능성, 64%로 예측됐습니다.
민주당이 노려볼 만한 공화당 의석은 모두 7곳인데요.
특히 노스캐롤라이나는 이미 민주당 후보가 10%P 넘게 앞섭니다.
나머지 6곳은 여론조사 평균으로 보면 5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1~3%P대 차이로 앞서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막판 유세와 함께 현금 공세에 나섰습니다.
공화당이 이기면 성인 한 사람당 해마다 5천 달러 배당, 오바마케어 가입자에 500달러, 노인과 농민에게도 잇따라 지원금 공약을 내놨습니다.
야마토예시
민주당은 하원 다수당이 되면 트럼프 일가의 가상자산 사업 등을 파고들겠다는 입장입니다.
예산을 쥐게 되는 만큼 이란 전쟁 비용 등을 놓고 압박할 수도 있습니다.
[하킴 제프리스/미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지난 9월 :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취임 첫날부터 부패 세력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상원까지 가져가면 이란 전쟁을 끝내라는 결의안을 통과시킬 수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권을 넘기는 어렵습니다.
트럼프의 선거 불복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어서 전 세계가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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