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창원] [앵커]
인공지능, AI 산업의 성장과 함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온 반도체주가 조정 압력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기대감을 다시 한번 증명했지만, 직후 미국 기술주들의 변동성 여파로 시장이 크게 출렁이기도 했는데요.
오늘 '경제 톡톡'에서는 극심한 변동성 속에서 AI와 반도체 투자 전략을 어떻게 세우면 좋을지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경남은행 가음정금융센터 방현기 PB팀장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소식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발표인데요.
이번 실적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어떤 걸까요?
우선 AI 데이터센터를 향한 글로벌 투자가 실제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압도적인 이익'으로 증명되었다는 。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시장을 놀라게 한 역대급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다만 실적의 '숫자'만큼이나 시장의 '눈높이'도 무척 높아졌습니다.
호실적 발표에도 단기 차익 매물이 쏟아진 만큼, 이제는 현재의 숫자를 넘어 내년에도 이 압도적인 이익이 유지될 수 있을지 '지속 가능성'이 시장의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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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하락장인 지금, 매수를 해야 할 시。인지가 가장 궁금할텐데요.
현재 주가의 흐름 어떻게 판단해 볼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섣부른 추격 매수보다는 '호흡을 길게 가져갈 시.'입니다.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인데요.
첫째는 '수급의 한계' 때문입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상당 부분 손실 중에 있고, 기관의 추가 매수도 제한적인 상황에서 외국인 자금 유입도 지금 당장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둘째는 '극대화된 변동성'입니다.
코스피 변동성 지수가 지난 6월 대비 많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평년 대비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공포에 질려 '투매'를 하는 것 역시 경계해야 합니다.
최근의 주가 하락은 AI 반도체 수요가 꺾이거나 기업이 돈을 못 벌어서가 아니라, 철저히 외부 매크로 요인에 의한 수급과 심리적 공포 탓이 큽니다.
기업의 본질 가치는 훼손되지 않았는데 시장 분위기에 휩쓸려 헐값에 우량주를 던지는 것은 최악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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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장이 오른다고 급하게 따라가거나 빠진다고 투매하기보다는, 기업의 본질 가치를 보며 긴 호흡으로 관망과 분할 대응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AI 산업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란 기대도 있지만, 한편에서는 기업들의 막대한 투자 비용에 비해 실제 수익은 크지 않은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사실 최근 미국 빅테크들의 AI 데이터센터 부문 실적은 분기당 '수십조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이들이 '버는 돈'보다 AI 인프라에 '쓰는 돈'이 더 많다는 。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막대한 투자로 인해 잉여현금 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는데요.
AI 산업에서 그동안은 반도체와 전력이 부족했다면, 이제는 이 천문학적인 비용을 감당할 '자본력' 자체가 걸림돌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결국 AI 산업의 장기적인 방향성은 확고하지만, AI 인프라 투자 비용 자체가 워낙 막대하다 보니, 이번 AI 사이클이 끝날 때까지 이 같은 우려는 수시로 불거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AI 반도체 관련 주식에 투자하고 있거나 새롭게 투자하는 경우, 꼭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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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최근 주가 급락으로 손실을 보고 너무 큰 변동성에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번 AI 사이클은 단순한 기업 간의 기술 경쟁을 넘어, '미중 간의 국가 안보와 패권'이 걸린 거대한 메가트렌드라는 。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당장은 주가가 단기적으로 출렁일 수는 있지만, 국가 주도의 강력한 동력이 뒤를 받치고 있기 때문에 이 인프라 투자 흐름이 단기간에 꺾이기는 매우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주식시장의 단기적인 출렁임은 피할 수 없기 때문에 '변동성 관리와 비중 조절'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장기적인 방향성에 확신이 있더라도 자산을 특정 종목에 과도하게 집중하거나 한 번에 큰 자금을 넣게 되면 심리적으로 버텨내기 매우 힘듭니다.
따라서 투자 시。을 여러 번 나누는 분할 매매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분산투자가 필수적입니다.
마지막으로 당장 사용할 단기 자금과 장기 투자 자금을 명확히 구분하는 등 본인의 자금 사정과 투자 계획을 먼저 .검하셔야 합니다.
시장의 분위기에 휩쓸려 추격매수나 투매하기보다는,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위험 비중 내에서 긴 호흡으로 시장을 바라보시길 당부드립니다.
네, 말씀처럼 막연한 기대나 공포보다는 나의 자금 사정 등을 꼼꼼히 따져서 투자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편집:박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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