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전경./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드론·인공지능(AI)·우주항공 등 신안보 분야 혁신 기업 육성을 위한 후보군을 확보했다. 공공기관 수요에 맞춰 기술 개발부터 실증·구매까지 연계하고, 펀드 조성 등 투자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28일 서울에서 관계 부처·유관 기관과 ‘신안보 혁신 기업 육성 실무 협의체 제3차 회의’를 열고 기업 발굴과 기술 개발·투자 지원 과제의 추진 상황을 。검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방위사업청 등 관계 부처와 벤처기업협회·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의 추천을 받아 1차 기업 후보군을 구성했다. 분야별로는 AI 145개사, 우주항공 115개사, 드론 68개사, 보안 65개사, 로봇 58개사, 센서 46개사, 반도체 40개사, 신소재 30개사, 양자 18개사다. 분야 간 중복 47개사를 제외하면 총 538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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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군에는 관계 부처의 법령과 사업에 따라 선정·지원을 받은 기업들이 포함됐다. 중기부는 이들을 중심으로 기술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 안보 기여도, 보안 역량 등을 평가해 신안보 혁신 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안보 전략 분야와 기업 평가 기준도 검토했다. 전략 분야는 AI·첨단 로봇·사이버 보안·반도체·우주항공·드론·신소재·양자 등을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다.
평가 체계에는 연구개발 투자와 지식재산 등 기술 혁신성, 국가 전략 기술과의 연계성을 비롯해 국가·경제 안보 기여도, 매출 증가와 투자 유치 실적 등을 반영할 예정이다. 기술 보호 인프라 등 보안 역량도 살핀다. 중기부는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전략 분야와 평가 기준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공공 수요에 기반한 ‘OTA형 기술·개발(R&D)’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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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A는 미국 일부 연방기관이 일반적인 연방 조달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혁신 기술의 계약·실증·구매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한 특별 계약 권한이다.
중기부가 검토하는 OTA형 R&D는 신안보 혁신 기업과 후보 기업의 고난도 기술 개발·사업화를 최대 5년에 걸쳐 100억원 규모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공공 수요 기관이 과제 기획부터 개발·실증까지 참여하고, 수요 변화에 따라 개발 목표를 조정해 구매로 연결하는 데 초。을 맞췄다.
관계 부처는 장기간의 기술 개발과 높은 초기 투자비가 필요한 신안보 분야의 특성을 고려해 대규모 펀드 조성 등 투자 확대 방안도 협의했다.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신안보 분야는 국가 안보 역량 강화뿐 아니라 미래 첨단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신안보 분야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하고, 발굴부터 연구·개발과 투자·사업화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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