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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정부가 '의정 갈등'으로 병원을 떠난 사직 전공의들에게 '수련 연속성'을 보장해 주기로 하면서 1년 6개월 가량 이어진 의정 갈등이 봉합 국면에 접어 들고 있는 모습이다.
주요 수련병원들이 하반기 인턴과 레지턴트 등 전공의 모집에 들어선 가운데 의료계에서는에이원마이크로 주식
상당수 전공의가 복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인력은 대부분 복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수련병원들은 오는 29일까지 하반기 인턴·레지턴트 등 전공의를 선발한다.
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낸 하반기 인턴·레지던트 모집 공고에 따르성진지오텍 주식
면 수련병원별 모집 인원은 인턴 3006명, 레지던트 1년차 3207명, 레지던트 상급연차(2~4년차) 7285명 등 총 1만3498명이다.
현재 현장에서 수련중인 전공의는 2532명으로 지난해 2월 '의정 갈등' 이전의 18.7% 수준이다. 정부는 이 보다 5배 이상 많은 인원을 충원한다.
이번 모집에서는 지난해 2월 신라에스지 주식
사직 전공의들의 정원이 채워진 경우에도 원래 근무하던 병원의 동일 과목, 동일 연차로 돌아올 경우 정원이 초과하더라도 절차에 따라 사후정원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또 입영 대기 상태인 전공의가 복귀할 경우 수련을 모두 마친 후 입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조치하기로 했다.
정부가 전공의들의 복귀의 길을 터 주면서 상당수의 전릴게임사이트
공의가 의료 현장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과목별로 복귀 규모에 편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공의들이 복귀하더라도 인기과인 피부과나 성형외과 등으로 몰리고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등 필수의료의 경우 상당수가 복귀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상반기 추가모집을 무료 릴게임
통해 지난 6월 수련을 재개한 전공의들은 응급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보다는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 인기과에 더 몰렸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전문과목별 2025년 전공의 복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공의 숫자는 지난 3월 1672명에서 지난 6월 2532명으로 3개월 새 51.4% 증가했다.
[서울=뉴시스] = 권창회 기자 = 현장 복귀를 희망하는 사직 전공의 등을 대상으로 한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오늘부터 29일까지 전국 수련병원별로 진행된다. 사진은 11일 서울 시내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는 모습. 2025.08.11. kch0523@newsis.com
지난 3월과 비교해 6월에 전공의 숫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과목은 영상의학과로 전체의 16.9%를 차지했다. 이어 정형외과(12.9%), 비뇨의학과(11.8%), 성형외과(10.5%) 순이었다. 반면 내과(5.0%), 외과(2.1%), 산부인과(3.3%), 소아청소년과(1.0%), 응급의학과(3.5%) 등의 증가율은 5%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번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는 이보다는 복귀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낙관적으로만 보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실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지난 달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련병원에 복귀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 전공의의 72.1%가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등 필수의료과였다.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병원, 아산병원 등 '빅5' 병원들은 다음 달 1일 하반기 수련을 개시할 전공의 채용 공고를 올리고 본격적인 모집 절차에 돌입했다.
이들 '빅5' 병원들은 의정갈등 이전 대비 필수의료 분야 선발 인원을 더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 빅5 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하반기 모집은 주로 미달 인원이나 결원 등을 채용해 왔고, 이번에는 전공의들이 사직한 특수한 경우라 직접 비교는 어렵다"면서도 "의정갈등 이후 피부과 등 인기학과는 이미 상당수 대체 인력이 채워진 상황이지만, 필수의료의 경우 복귀율이 낮은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필수의료 인력의 경우 의료갈등 이전에도 미달이 되거나, 연차별로 인턴·레지던트 등이 다 갖춰진 병원 위주로 지원했던 만큼, 복귀가 더 저조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또 다른 대형병원 관계자는 "피부과 등 인기학과 위주로 지원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필수의료과일 수록 수련을 포기하고 진로를 변경한 전공의들이 많은데다, 의료갈등 이전에도 필수의료 분야는 '빅5'에서도 미달 되는 경우가 있었던 만큼 이번 모집에서 전공들이 모두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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