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구다이글로벌 인수 이후 성장 전략 전환에 나선 뷰티 브랜드 라카(Laka)가 첫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성수동에 열었다. 해외 매출 비중이 70~80%에 달하는 라카는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온라인 중심에서 오프라인 체험 공간까지 확장해 글로벌 메이크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야마토게임장
8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라카는 서울 성수동에 오는 9일 첫 오프라인 매장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라카는 그간 자사몰과 올리브영, 일본 유통 채널 등 온라인 중심의 유통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한 대표 K-뷰티 브랜드다. 성수동은 실험적 브랜드와 MZ세대가 집결하는 상권으로, 라카는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과 감성적 경릴게임용의눈 험을 오프라인에서도 강화할 계획이다. 임지현 라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성수동은 국내외 다양한 연령층과 창의적인 브랜드가 모이는 곳으로, 라카의 철학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는 요충지"라고 말했다. 첫 플래그십 스토어는 ‘경계 없는 아름다움’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공간에 담았다. 매장에는 대표 카테고리인 립 제품만 399종을 비롯해파칭코슬롯 , 다른 채널에서는 볼 수 없는 단독 제품도 선보인다. 라카의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단순한 매장 출점이 아니라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거점 성격이 강하다. 업계에서는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온라인 채널과 더불어 현지화된 체험형 오프라인 거점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TOCHASTIC 라카의 모회사 구다이글로벌은 지난해 6월 라카를 인수하며 스킨케어 중심의 기존 포트폴리오에서 메이크업 카테고리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조선미녀’, ‘티르티르’ 등과 함께 뷰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하며, 1조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로프트, 앳코스메(@cosme)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마인에셋 보유한 라카는 국내에서 오프라인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며 이를 글로벌 시장 공략 기반 확대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임 디렉터는 "북미·유럽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현지 유통사와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해외에서도 플래그십을 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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