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 경로당 현장점검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진구에 따르면, 2025년 7월 기준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는 6만1330명으로 전체 인구의 18.4%를 차지한다. 경로당은 총 99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3382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광진구는 지난 4월부터 지역 내 경로당 시설을 점검하며 불편사항이 없는지 살폈다. 여름철을 맞아 전기와 가스, 소방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도 차례로 실시한다. 지난달 28일에는 중곡1동 제2경로당(회장 김진묵)과 군자경로당(회장 임문수)을 찾아 무더위 울산nh캐피탈 쉼터 운영현황과 냉방기 가동상태 등을 확인했다. 이날 김경호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들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중곡1동 제2경로당에서는 올여름 호우로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이웃을 위해 수해복구 성금 50만 원을 마련,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김진묵 회장님을 비롯한 중곡 채무통합 1동 제2경로당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린다.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일상에서도 기본 수칙을 잘 지켜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정책으로 어르신들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광진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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