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10일 “대통령실이 최근 참여한 당정협의회에서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 문제가 안건으로 논의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온플법 이슈는 국익 차원에서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최근 열린 비공개 당정협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온플법 입법 논의를 보류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민주당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온플법 입법을 재추진할 예정이다. 온플법은 플랫폼 규제 법안으로 현재 다양한 법안금빛나 이 발의돼 있고 불공정 거래 행위를 금지하는 게 주 내용이다. 다만 글로벌 기업인 구글과 애플 등이 관련 규제에 포함되면서 미국 측에선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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