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쥐라기 화석층에서 새로운 고대 해양 파충류 화석이 발견됐다. 고대 해양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벤 잭스 독일 빌레펠트 자연사박물관 연구원 연구팀은 독일 포시도니아 셰일 화석층에서 새로운 고대 해양 파충류 화석을 발견하고 연구결과를 4일 국제학술지 ‘피어J 저널’에 발표했다.? 포시도니아 셰일 화석층은 쥐라기 시대 동물 화석이 잘 보존된 곳으로 유명하다. 연구팀은 이곳에서 1억8300만년 전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고대 해양 파충류 '플레시오넥테스 롱기콜룸제테크 ' 화석을?발견했다.? 플레시오넥테스 롱기콜룸은 공룡이 번성하던 시대에 살았던 해양 파충류인 ‘플레시오사우르스’의 한 종이다. 플레시오사우르스 화석은 지난 1978년부터 발굴되고 있지만 골격이 완벽한 상태는 아니어서 해부학적 구조를 탐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발견된 화석은 연조직까지 보존된 거의 완전한 골격 상릴게임알라딘 태를 갖고 있다. 연구팀은 면밀한 조사를 통해 플레시오넥테스 롱기콜룸이 기존에 발견된 플레시오사우르스와 명확히 구별되는 골격 및 해부학적 특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발견된 것과는 다른 종이라는 의미다. ??
플레시오넥테스 롱기콜룸의 발견으로 포시도니아 셰일 화석층은 쥐라기 시대 해양 생물의 중요한 화석 산지로 더욱 공고한 지위를 획득하게 됐다. 이번 발견을 포함해 총 5종의 플레시오사우르스가 발견됐다.? 잭스 연구원은 “포시도니아 셰일 화석층에는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다씨은스탁 양한 해양 파충류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화석 발견은 쥐라기 시대 해양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플레시오넥테스 롱기콜룸이 살던 쥐라기 시대에는 ‘대양 산소 결핍 사건’이 발생했다. 대양의 용존 산소가 고갈돼 산소 농도가?현저히 낮아지고 독성 물질이?증가하는 현상이 일어실전주식 났다는 것이다. ? 연구팀은 “플레시오넥테스 롱기콜룸의 발견은 당시 해양 환경의 변화가 해양 생물에 미친 영향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견된 화석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자연사박물관에 영구적으로 소장될 예정이다.? <참고 자료>? doi.org/10.7717/peerj.19665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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