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의 사랑을 받던 스테이블코인 발행 업체 '써클' 주가가 꺾였다. 써클은 주식시장에서 유일한 순수 스테이블코인 기업으로 주목받아 상장 20여일 만에 공모가 9배를 넘어선 곳이다. 주가가 하루 만에 두 자릿수 내렸지만, 여전히 공모가와 비교하면릴게임 추천 사이트 7배를 넘는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써클(NYSE:CRCL) 주가는 상장일인 지난 5일(이하 현지 시각)부터 23일까지 공모가 대비 최고 864.48%까지 뛰었다. 지난 23일 장중 298.99달러까지 올랐다. 하지만 24일은 주가가 하루 만에 15.43% 하락, 22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써클 주가가 내리며 한국인 투자현대상선 주식 자의 수익률도 하락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예탁결제원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투자자는 최근 1주간(18일~24일) 써클 주식을 1억 9444만7485달러(약 2650억 1247만원)어치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주식 순매수 규모 1위다. 써클 주가 하락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경쟁이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 지난 17일 미국 상원에스디시스템 주식 을 통과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에 비은행도 일정 요건을 갖추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는데, 이에 따라 시장 참여자가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앞서 미국 대기업인 아마존과 월마트도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에드 앵겔 컴패스포인트 애널리스트는 분석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알라딘오락실 안이 통과되고 경쟁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는 장기적인 시장 점유율 기대치를 낮추고 써클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했다. 써클 주가가 상장 이후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높아진 밸류에이션도 부담이 되고 있다. 엥겔은 써클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하며 "써클의 현재 밸류에이션이 이미 낙관적인 장기적 가정을 반영하고 있다고 믿으며, 이는증권거래수수료비교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금리 정책에 관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FOMC) 성명서 발표 후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워싱턴 DC로이터=뉴스1)
증권가에서는 장기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내려갈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한다. iM증권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핵심적인 수익원은 준비금 운용을 통한 이자수익"이라며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단기 국채 수익률도 함께 낮아지고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수익성 악화도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이 가파르다면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불이익을 상쇄할 수 있다고 봤다. iM증권은 "테더나 써클처럼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선점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발행사는 수수료 수익으로 어느 정도 이익 감소분을 상쇄할 것"이라며 시장 점유율의 중요성을 짚었다. 국내 시장에서도 써클과 같은 투자 기회를 찾아봐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투자 관점에서 디지털 자산 가치사슬에 주목해야 한다"라며 "스테이블코인은 새로운 금융의 트렌드다. 스테이블코인 발행부터 플랫폼, 결제와 보관 및 유통까지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참고하며 한국 기업을 선별할 시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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