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입냄새나 치석만의 문제가 아니다. 강아지의 구강 건강은 호흡기, 눈, 턱뼈, 심장 등 온몸 건강과도 깊이 연결돼 있다. 단순한 증상 뒤에 숨어 있는 구강 질환을 놓치지 않으려면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다. 심용희 수의사가 최근 한국마즈 유튜브 채널 '반려의 완성'에 출연해 반려견의 구강 건강 관리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23일 심 수의사에 따르면 충치가 강아지에서 매우 드물게 발생한다. 사람의 치아는 네모난 형태로 촘촘히 붙어 있어 이 사이에 낀 치태가 산성 물질을 펀드순위 분비하면서 에나멜질을 녹이고 충치를 유발한다. 반면 강아지의 이빨은 세모난 형태로 이 사이가 벌어져 있어 산성 물질이 고일 공간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충치가 생기기 어려운 구조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강아지는 단 3일 만에도 입속 미생물막이 딱딱한 치석으로 변한다. 사람보다 치석이 훨씬 빠르게 쌓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양치와 관리가 슬롯머신 필요하다.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치아가 빠지거나, 턱뼈가 골절되는 심각한 상태로 악화할 수 있다.
심용희 한국마즈 수의사가 반려견 구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반려의 완성 유튜브 채널 갈무리). ⓒ 뉴스1
HMC투자증권 주식 특히 구강 내 세균이 혈관을 타고 신장, 관절, 심장 등에 퍼질 수 있다. 노령견의 경우 기저질환과 함께 통증을 더 심하게 느끼기도 한다. 실제 사례도 소개됐다. 콧물이 멈추지 않아 오랫동안 호흡기 질환으로 치료를 받아온 한 요크셔테리어 강아지는 심 수의사의 권유로 스케일링과 치주질환 치료를 받은 후 콧물이 사라졌다. 투자자문 강아지의 얼굴은 눈·코·입이 작게 밀집돼 있다. 치주염이 코까지 염증을 전이시키는 경우도 흔하다. 콧물을 흘리거나 입 주변을 자주 긁는 행동이 단순 호흡기나 피부질환이 아닌 치과적 문제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심한 경우 치아 염증이 눈 쪽으로 퍼지기도 한다. 심 수의사는 이 외에도 '강아지와 뽀뽀해도 될까?'와 같은 궁금증부터용의 눈 게임 , 이갈이 전후 이빨 개수를 쉽게 기억하는 방법 등 실용적인 구강관리 정보를 영상에서 함께 전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반려의 완성 유튜브 채널 '댕댕아 모멍냥'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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