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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엇갈렸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1.65% 오른 3만9584.58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종가 기준 약 5개월 만에 최고치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간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 주식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도쿄 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주가 오름세를 탔다"고 설명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칩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4.33% 오른 154.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주가는 154.45달러까지 오르면서 지난 1월7일 기록한 기존 최고가(슬롯종류
153.13달러)도 갈아치웠다.
다만 토요타, 혼다 등 자동차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닛케이는 "미·일 관세 협상이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자동차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매도가 우세했다"고 전했다. 미일 관세 협상의 일본 측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은 7차 미일 관세 협상을 위해 이날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해 오는2010년급등주
28일까지 머무를 예정이다. 미일 양국은 지난 4월 이후 각료급 협의를 이어왔지만 아직 구체적인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22% 떨어진 3448.45로, 홍콩 항셍지수는 0.61% 내려간 2만4325.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8% 오른 2만2492.34에 장을 마쳤다. 관심종목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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