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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서울=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신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정적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전립선암 진단 소식에 쾌유를 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멜라니아(트럼프의 아내)와 난 조 바이든의 최근 의료 진단 소식을 듣고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질(바이든의 아내)과 가족에 우리의 가장 따뜻하고 정성 어린 안부를 전하며, 조가 빨리 성공적으로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온라인게임
바이든 전 대통령은 개인 대변인을 통해 자신의 전립선암 진단 사실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선거 운동 기간에 바이든 전 대통령의 인지 능력과 신체 건강을 문제 삼아 거친 인신공격을 가했으며, 올해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에도 공개 석상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맹비난해왔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엑스(X·옛 트위터배당정책
)를 통해 "바이든이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결의와 우아함으로 이 도전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응원을 보냈다.
그는 "미셸(오바마의 아내)과 나는 바이든 가족 전체를 생각한다. 모든 형태의 암에 대한 획기적인 치료법을 찾기 위해 조보다 큰 노력을 기울인 사람은 없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아들 보를 2황금성배당줄
015년 뇌암으로 잃은 후에 암 진단·치료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내던 2016년 암 퇴치를 위해 8년간 18억달러(약 2조5천억원)를 투입하는 '암 문샷(moonshot·큰 도약) 프로젝트'를 출범시켰고, 대통령이 된 후인 2022년에는 향후 25년간 미국의 암 사망률을 최소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로 바다이야기황금고래
암 검진 사업 등을 추진했다.
미 민주당 출신 전 대통령인 바이든과 오바마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바이든 행정부의 부통령을 지낸 카멀라 해리스도 X를 통해 위로 메시지를 보내고 "우리는 상보 주식
이 시기에 바이든 대통령과 질, 그들의 가족 전체를 우리 마음과 기도에 담아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조는 투사이며 난 그가 자기 삶과 리더십을 항상 규정해온 힘, 회복력, 낙관주의로 이 도전을 마주할 것임을 알고 있다. 우리는 완전하고 빠른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바이든 전 대통령의 암 진단 소식에는 민주당, 공화당 가릴 것 없이, 그간 강력한 비판을 가하던 인사들마저도 찬사와 격려를 보냈다고 전했다.
30년 이상 비뇨기과 의사로 일한 그레그 머피(공화·노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은 엑스에 "이 질병에 대한 치료는 제 (의사) 경력 동안 큰 진전이 있었다"면서 "그와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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