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규모 7.7로 113년 만의 최대 강진이 일어난 미얀마에서 사망자 수가 하루 만에 7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사망자 규모가 만 명이 넘을 확률이 70%가 넘는다고 분석했습니다. 김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겁에 질린 채 길거리에 주저앉은 사람들.
건물 한 채가 또 무너지자 비명을 지릅니다.
미얀마 제2의 도시로 불리는 만달레이, 파괴된 도로와 전신주 등으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규모 7.7 강진은 미얀마의 3대 불교 성지인 '마하무니 파고다'까지 무너트렸고, 사원 등 주요 건물과 집이 속절없이 무너질 때마다 거리에는 울부짖는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현재 1,002명이 숨지고 2,37
신협 공인인증서 6명이 다친 걸로 집계됐지만, 잔해에 갇힌 사람의 수가 상당하고 여진이 계속돼 피해는 크게 불어날 전망입니다.
인접한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도 빌딩 꼭대기 수영장의 물이 폭포처럼 쏟아지는가 하면,
건설 중이던 33층 건물이 폭삭 주저앉아, 최소 9명이 숨졌고 수십 명이 실종됐습니다.
실종자 가족은 실낱같은
현대저축은행 매각 희망을 버리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완페치 판타 / 실종자 어머니 -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렇게 앉아서 기다리는 것뿐입니다. 제 딸이 이미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 중 하나이기를 기도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이 미얀마의 사망자가 1만 명 이상이 될 가능성이 70% 이상이라 관측한 가운데,쿠데타로 집권한 미얀마 군
보험사 전세자금대출 정은 국제사회에 이례적으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앞서 해외원조를 대대적으로 삭감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만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네, (그곳을) 도울 것이고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정말 나쁜 일이고 우리가 도울 것입니다. 이미 그 나라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답변자유엔과 우호국인 러시아뿐 아니라, 미얀마 군사정권과 선을 그어온 EU도 오랜 내전으로 통행이 어렵고 인터넷이 규제돼 정보가 제한된 미얀마에 위성 등을 지원하며 구호의 손길을 내미는 모습입니다.
우리 정부는 미얀마에 200만 달러, 약 30억 원 상당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미얀마와 태국
현대캐피탈대환 에서 접수된 우리 교민과 관광객의 인명 피해는 없고, 교민의 일부 재산 피해는 발생했지만 정확한 추산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kim.moonyou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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